← 블로그 목록 블로그

설교의 뼈대를, 한 화면 위에 그리다 — 편집형 마인드맵

기능·사용법 · 약 3분 분량

설교 한 편을 준비할 때, 본문을 읽고 묵상하는 동안 머릿속에는 여러 갈래의 생각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이 구절에서 시작해 저 적용으로 이어 가면 좋겠다는 흐름, 서로 멀리 떨어진 두 본문이 사실은 하나의 메시지로 묶인다는 깨달음, 그리고 이 대지(大旨)를 먼저 둘지 나중에 둘지에 대한 망설임. 그러나 이 생각들은 대개 머릿속에서만 맴돌거나, 노트 귀퉁이에 흩어진 메모로 남곤 합니다.

설교관리매니저의 편집형 마인드맵은, 그 흩어진 생각을 한 화면 위에 펼쳐 놓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설교의 뼈대를 눈으로 보면서 옮기고, 잇고, 다듬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머릿속 구상을, 한 화면 위에

마인드맵은 설교를 쓰는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바로 열립니다. 오른쪽 패널을 마인드맵으로 전환하면, 왼쪽에서는 설교 본문을 보면서 오른쪽에서는 그 설교의 구상을 그려 나갈 수 있습니다. 본문과 개요를 한 화면에 나란히 두고 작업하는 셈입니다.

캔버스는 자유롭습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노드(생각의 한 조각)로 올려 두고, 마음에 드는 자리로 끌어다 배치하면 됩니다. 정해진 틀에 맞출 필요 없이, 설교의 흐름이 보이는 대로 화면 위에 자리를 잡아 갑니다.

한 생각에서 가지를 뻗듯

생각은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가지를 뻗습니다. 마인드맵에서도 그렇게 펼쳐 갈 수 있습니다. 어떤 노드를 고른 뒤 Tab 키를 누르면 그 아래로 자식 노드가, Enter 키를 누르면 같은 줄에 형제 노드가 이어집니다. 노드 가장자리를 잡아 빈 곳으로 끌어 놓아도 새 가지가 만들어집니다. 노드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글을 적어 넣을 수 있어, 떠오르는 흐름을 끊지 않고 빠르게 펼쳐 갈 수 있습니다.

연결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을 잇는 실선은 설교의 계층을 보여 주고, 서로 멀리 떨어진 두 노드를 잇는 점선은 자유로운 연결을 표시합니다. 같은 본문을 다룬 대지끼리, 혹은 한 적용이 또 다른 대지로 이어지는 자리에 점선을 그어 두면, 트리 구조에 갇히지 않고 생각의 연결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연결선에는 이유를 적는 짧은 라벨도 달 수 있습니다.

흐름이 한눈에 보이도록

가지가 많아지면 화면이 어수선해지기 쉽습니다. 자동정렬을 켜면 노드들이 트리 모양으로 가지런히 정돈됩니다. 직접 끌어다 놓고 싶을 때는 노드를 옮기는 순간 수동 배치로 자연스럽게 전환되어, 정돈된 구조와 자유로운 배치 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자식이 달린 노드는 가지를 접었다 펼 수 있습니다. 전체 윤곽을 크게 훑고 싶을 때는 접어서 큰 줄기만 보고, 특정 대지를 다듬을 때는 펼쳐서 세부까지 들여다보는 식으로, 큰 그림과 세부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게 됩니다.

색과 아이콘으로 정리하는 생각

같은 노드라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한눈에 들어오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노드마다 배경색과 글자색을 입히고, 글자 크기와 굵기, 정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양을 바꾸거나 이모지 아이콘을 얹어 둘 수도 있습니다. 적용점은 한 가지 색으로, 핵심 본문은 또 다른 색으로 묶어 두면, 설교의 결이 색만으로도 구분됩니다.

각 노드에는 체크박스를 둘 수 있고, 자식들의 체크 상태를 모아 진행바로 보여 줍니다. 어느 대지가 다 정리되었고 어느 부분이 아직 비어 있는지를 지도 위에서 그대로 확인하며, 준비의 완성도를 눈으로 짚어 갈 수 있습니다.

써 둔 섹션을 그대로 지도 위로

처음부터 모든 노드를 새로 적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에디터에 설교 섹션을 적어 두었다면, '섹션 가져오기'로 그 섹션들을 노드로 한 번에 불러올 수 있습니다. 써 둔 글을 지도 위로 옮겨 놓고, 순서를 바꾸거나 가지를 다시 묶으며 구조를 새로 짜 볼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옮겨 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되돌리기로 직전 상태로 돌아가고, 다시하기로 되살릴 수 있습니다. 마음껏 시도하고, 부담 없이 되돌리며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을 찾아가면 됩니다.

설교와 함께 저장되는 생각의 지도

그려 둔 마인드맵은 따로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작업하는 동안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그리고 그 지도는 설교마다 함께 보관됩니다. 다음에 같은 설교를 다시 열면, 지난번에 펼쳐 둔 생각의 지도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이어서 다듬어 갈 수 있습니다.

흩어진 생각을, 한 장의 지도로

설교의 뼈대를 세우는 일은 늘 머릿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이뤄지곤 했습니다. 떠올랐다 사라지고, 적어 두었다 잊히던 그 생각들을 이제는 한 화면 위에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

편집형 마인드맵으로 설교의 큰 흐름을 그려 보십시오. 흩어져 있던 생각이 한 장의 지도로 모이고, 그 지도 위에서 설교 한 편의 뼈대가 또렷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설교 준비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서.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